해외여행

1. 싱가포르 여행/상해포동 공항(2019.12.25)

반석산 2020. 1. 5. 13:08

2019년 은퇴를 하고 올해 세번째 여행을 아들하고 둘이 싱가포르 여행을 떠난다.

부자간 둘이 해외 여행을 떠나기가 그리 쉽지 않다고 한다..


아버지 살아생전 나와 함께 둘이 같이보낸 시간이  없었다.  

젊었을때 농사일로 바쁘셧고 노후에는 술로 병원에 다니시기 바뻣다..

돌아가신지 벌써 25년이 되었다.


내가 지금 이렇게 다 큰 아들과 같이 여행한다는게 꿈 만 같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아빠이자 보호자로 내가 데리고 다녔지만 이제 이번 여행부터 아들이 보호자 된다. .

모든것을 아들이 계획하고 나는 딸아 다니기만 하기로 하였다.


<인천공항서 떠난지 2시간만에 상해포동공항에 도착하였다.

인천은 맑은 날씨인데 이곳 상해는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여행목적은 싱가포르에 있는 딸이 손주를 낳아 백일을 맞이한다.

부인은 산후조리 해주느라 애기날때 한달간 다녀가 할아버지인 나와 손주와 생면할 겸  떠나는 여행이다.

오늘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부인과 작은딸이 인천공항으로 같이 동행을 해주었다.


<앞으로 5시간 이상 이곳 로비에서 기다리다 환승을 해야한다.

다행히 로비가 넓고 사람이 많지않어 사진에서 보듯이 누울 공간이 많이있다.

실내 기온도 적당하니 보낼만 하다>




와이파이가 되어 캍톡은 잘되나  다른 인터넷은 터지질 않는다.



막둥이도 여유있게 자리잡고 누워있다



시간이 많이남아 터미널을 왔다갔다 하며 사진도 촬영하고 여유를 즐긴다

 



국제도시 답게 터미널이 깨끗하고 면세점 식당들이 깨끗하다




환승센터는 크게 삼거리로 되어있고 천정은 고래모양의 장식이 되어있다.




다섯시간 이상 하는거 없이 기다리니 지루하고 힘이든다

두시간 비행하고 다섯시간 대기 6시간을 날아간다







로비 곳곳에 예쁘게 실내장식을 해놓았다


어전히 이곳 포동공항은 비가 내리고 있다.

보딩시간 20여분 남었다. 바로 싱가포르로 날아가 귀여운 첫 손주를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