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촉촉히 내린 봄비가 말끔하게 하늘을 씻어버려 오늘 상큼한 아침을 맞이하게 한다 내가 거처하는 농막도 이른아침부터 참새들이 지저귀고 까치도 반긴다. 4월에 예쁘게 피었던 튜울립, 수선화, 꽃잔디가 지고 여름꽃인 함박꽃이 피려고 꽃망울이 올라온다 어제는 퇴근하고 지난해 꽃씨가 떨어진 자리에 꽃모종이 올라와 분꽃, 과꽃, 금잔화를 옮겨 심었다. 여름부터 가을까지 피겠지 지난해이어 가꾸는 텃밭풍경 오늘도 멋진하루 보내자 아까시아꽃이 활착피어 인근 나들이가도 좋을듯 하다